[발레리나] 스텟 좀 수정해주세요! (스포?)

[발레리나] 스텟 좀 수정해주세요! (스포?)

2023. 10. 10. 22:00리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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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꼭 복수해 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는 유일한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박유림)가 죽음을 선택하며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에 적힌 의문의 ID를 단서로, 잘생긴 외모와 매력을 미끼로 여자들을 유인하는 ‘최프로’(김지훈)가 죽음의 배후임을 알아낸 ‘옥주’는 그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시작하는데…
평점
6.4 (2023.10.06 개봉)
감독
이충현
출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달상영화 39

발레리나 (Ballerina, 2023)
개봉: 2023.10.0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느와르,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복수,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고어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93분
채널: 넷플릭스 NETFLIX

감독: 이충현
출연진: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신세휘, 박형수, 김영옥, 주현, 김무열, 장윤주

하드코어 통구이
소개글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1. 발레리나

위 소개글이 다다. 힙하게 시작해서 힙하게 끝난다. 정통 복수극 먼치킨 영화다. 그렇기에 내용보다는 액션신에 크게 집중해서 보는 게 낫다. 더불어 사운드트랙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는데 힙한 느낌의 멋이 배어있다. 어쩐지 래퍼 그레이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앤딩 크레딧이 내려올 때의 마지막 음악인 도입부의 멜로디가 너무 이쁘다. 그것만 듣고 싶다. (...)

BLOOD ON MY HANDS (Feat. Paul Blanco & DeVita)
아티스트
GRAY (그레이)
앨범
발레리나 OST
발매일
1970.01.01

2. 개성 없는 악역

솔직하게 악역들이 크게 개성이 없다. 김지훈은 사이코패스를 퇴사하고 발레리나에서 최프로로 불리는 헬창수준의 n번방 깡패로 좌천당한 느낌이다. 그 이상도 아닌 이하였다. 김무열, 조사장은 혓바닥만 움직이는 그 무엇도 아니었다. 뭔가 너무 아쉽다. 캐릭터를 만들다만 느낌의 찝찝함이 묻어 있다. 스텟 좀 올려주세요.

3. 물고기가 되고 싶던 발레리나

주인공은 본인이 발레리나라고 말하며 끝을 알리긴 하지만 제목 발레리나에 큰 의미가 있다고 느끼진 않았다. 차라리 길복순처럼 주인공 이름을 따는 게 낫지 않았을까. 그런 의미라도 부여하는 게 어땠을까. 크게 생각할 건 아니다만... 캐릭터에 이어서 제목도 너무 대강 만 안타깝다.

물고기가 되고 싶던 발레리나...  슬픔의 감정이 묻어 나오든, 주인공 옥주에게 감정이입이 돼야 하는데 메마른 건지 크게 별생각 없이 보게 됐다. 그게 너무 슬프다?! 정신마저 몽롱.

4. 마지막 평

주인공은 경호원 출신이라기엔 설정 오류가 아니었을까. 아무리 영화라지만 길복순 급으로 만들어버렸다. 난감. 현실감 제로. 참으로 무자비한 경호원이다. 주인공이든 악역이든 스텟 조절이 시급하다. 설정 값에서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크다. 스텟 좀 수정해주세요!

시간도 적당하고 킬링타임용으로는 딱이다. 액션신도 보는 맛이 나름 있다. 일말에 자비란 없는 깔끔한 옥주.

크게 기억나는 건 주현 선생님이자 개그맨 문세윤 목소리?! 문크리스탈빠워(...으악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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