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누구의 문제인가.-달상

[목격자] 누구의 문제인가.-달상

2019. 2. 10. 19:34리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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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상영화 15

 

 목격자 ( The Witness , 2017 )

 

스릴러 / 한국 / 111분 / 2018. 08. 15 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조규장

 

출연 :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배정화, 신승환, 정유민, 연제욱, 황영희, 손종학, 이재우, 이민웅, 장유, 박봄, 김성균, 박성근

   

"살려주세요!" 




누구의 문제인가.-달상


1. 목격자

가려진 범인이 아닌드러난 '범인'. 나조차도 드러난 '목격자통상적인 스릴러와는 다른 시각의 영화통상적인 느낌을 벗어나거부반응이 올지 모른다. 드러난 범인에게서 다가오는 조여움. 스릴. 그런 영화.

  

어느덧 비현실이 현실이 돼버린 '목격자' 어쩌다 이렇게까지 외면하게 됐을까이런 영화까지 나오게 됐을까이런 현실을 받아들인다면자각한다면 영화는 공포이상의 무서운 영화다못본 걸로 하고 싶다이미 지울  없는 나는 '목격자'

 

누구의 문제인가나의 문제일까너의 문제일까아니흐름의 문제일까그렇다면 다시 흐르면 되니까. 목격했지만 변하면 된다. 느끼면 된다. 행하면 된다. 이런 영.

 

이기주의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목격자' 혼자의 삶, 울타리의 삶은. 그렇게 쉽게. 망가진다. 그 끝은. 살인... 사람은, 인간은 외로움의 동물이기에 공동체 삶을 살아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다독여주고 사랑하고... 우리 사회가 점점 돈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 같다. 마음조차 돈으로 채워지고 있다. 정이 아닌 돈으로. 왜 그럴까. 슬프도록 이해할 수가 없다. 다시금 정으로 채워갔으면 좋겠다. 천천히. 나의 곁사람들 만큼은 그렇지 않기를. 너의 곁사람들 만큼은 그렇지 않기를. 그런 면에서 슬픈 영화.

 

 

2. 상훈 (이성민)

살인을 목격하고 살인자가 자신을 목격한 상황. 정말이지 엿같은 상황!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벅차오르는 가슴. 두근. 턱턱막히는 숨. 두근. 암시하는 범인. 두근. 나의 삶을 침범한 범인. 점점 옥죄어온다면... 나라면... 


이런 상황조차 우리 사회는, 나라는, 나를, 우리를 지켜주 수 있는가?

 

 

3. 태호 (곽시양)
사이코패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또라이 살인마.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녀석. 아무 이유없이 살인하는 태호. 정말 이유가 없을까? 정말 없다면, 이유없이 떠났으면 좋겠다. 저멀리. 저세상으로. 패스.

 

 

4. 재엽 (김상호)

그대같은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5. 수진 (진경)

강렬한 스릴과 나름의 액션을, 인간미를 안겨준 수진.

 

 

6. 서연 (배정화)

최소한의 인간미와 안타까움  비운의 캐릭터.

  


7. 김성균 (형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면 어떤 마음일까. 하. 잠깐이라도 생각하기 싫다.

 

 

8. 윤희원 (정유민)

뭔 죄란 말인가. 이뻐서 죄?

 

 

9. 콜라 (연제욱)

순수함...



10. 부녀회장 (황영희)

이런 사람은 존재하겠지. 정말이지 끔찍하다. 아무리 돈에 미쳐도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차라리 당신같은 사람을 데려가길. 간절히. 괜한 사람 데려가지 말고...


  

11. 은지 (박봄)

딸바보하고 싶다.



 

달상의 문화생활 끄적끄적 http://moonsang9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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