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화병조차 외면한 영화.-달상

[집으로 가는 길] 화병조차 외면한 영화.-달상

2019. 2. 23. 21:35리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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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상영화 22

 

 

 

 집으로 가는 길 ( Way Back Home, 2013 )

 

 

 

드라마 / 한국 / 131분 / 2013. 12. 11 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방은진

 

 

출연 : 전도연, 고수, 류태호, 배성우, 강지우, 조안나 쿠릭, 코린 마시에로, 이동휘, 최민철, 허준석, 박윤희, 박지일, 이도경, 장-미셸 마르샬, 안톤 블랑크포트, 위그 마르텔, 까뜨린느 보게, 프랑수아 미초드, 서진원, 조승연, 오연아, 채유희, 동효희, 장광, 김해곤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 30대 한국인 주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이 공개된다!

 

 


  

 화병조차 외면한 영화.-달상

1. 집으로 가는 길

 

실화를 바탕으로 나온 영화들이 정말 많다.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방탕으로 만들어졌다. 아주 실화 그 이상을 보여준다. 답답함마저 실화가 되는 마술을 보여준다. 영화가 막을 내리는 순간 화병이 돼버릴지도. 그만큼 빠져들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속으로. 엄청난 감정이입이다. 주의 화병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계기로 긴 시간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가슴 답답하고 먹먹한 안타까운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돈이라는 속박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멋도 모르고 할 수밖에 없었던 그러 아픔이 담겨있다. 1+1(원플러스원)으로 화병.

 

더욱 속터지게 했던 것은 순순함에 묻어나는 무지함이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정말이지 순수결정체 착한부부인데 세상이라는 사회는 참으로 냉혹하다. 돈으로 얽힐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는 모든 것을 부정하게 만들고 있다. 정말 지겹기도, 안타깝기도 하다. 변화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변하자.

 

 

2. 송정연 (전도연)

 

시키는 일만 했을 뿐인데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비운의 엄마. 송정연.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전도연이란 연기에 몰입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정말이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연기다. 명품 그 자체다. 전도연이었기에 가능한 연기. 답답함마저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그녀. 감동을 주는 호소력.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연기력. 전도연이라는 능력. 멋진 연기 감사합니다.

 

 

3. 김종배 (고수)
가장이라는 압박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비운의 아빠. 김종배. 마음이 순수하고 여린사람은 순두부마냥 약하기에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한다. 또한, 거절도 못하고 혹여나 피해를 일으키지 않을까란 자기망상에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 한다. 그래서 참, 따뜻하고 바보같은 사람. 순수함이란 무지하다. 욕심이 없다. 순수함이란 탐욕이 없다. 바라지 않는다. 순수함이란 죄를 불러온다. 모든지 희생하려 한다. 그렇기에 순수함이란 성스럽다. 지켜주고 싶다. 물론 고수가 아니라 순수함을.

 

 

4. 혜린 (강지우)
아기들은 보는 것만으로 행복을 만들어 주는 존재다. 참으로 신기한 귀요미들이다. 무려 감동까지 주다니 놀랠노자다.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 준 혜린이. 사랑스럽다.  

 

5. 문도 (최민철)
참으로 욕이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쿨해서 좋던 문도. 퍼펙트 게임'이란 영화에서도 눈여겨 본 배우, 최민철. 의란 무엇인가. 

 

 

6. 추과장 (배성우)
영화마다 꼭 나오는 악역들. 추과장. 참 좀벌레같은 사람이다. 공부를 많이 했으면 뭐하나. 돈을 벌면 뭐하나. 책임감을 배우질 못했는데.

 

 

7. 광식 (이동휘)
이동휘란 배우의 걸음마가 된 영화라 할 수 있다. 임팩트 있는 대사, 한마디로 이동휘란 사람을 알리게 된다. 그전에 나왔던 '남쪽으로 튀어'란 영화는 본적이 없어서 일단 패스.



 

8. 알카 (조안나 쿠릭)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란 생각 뿐이다. 하... 유니셒... 유니세프?

  

9. 헬보이 (코린 마시에로)

그래야만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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