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범죄가 살아있다.-달상

[범죄와의 전쟁] 범죄가 살아있다.-달상

2019. 2. 21. 20:01리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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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상영화 21

 

 

범죄와의 전쟁 (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2011 )

 

범죄, 드라마 / 한국 / 133분 / 2012. 02. 02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윤종빈

 

출연 :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 김종수, 김종구, 권태원, 김혜은, 김영선, 송영창, 나카지마 다케시, 김민주, 박병은, 김응수, 박성광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범죄가 살아있다.-달상

 1. 범죄와의 전쟁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한다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 나쁜놈들의 연기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 누가 연기력을 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력을 볼 수 있다. 웃음 포인트 또한 맛깔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제목부터가 범상치않은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설마, 설마 했지만 설마다. 범죄 그 자체의 영화다. 여운이 남을 흔적이 없을 수 있는 영화다. 그나마 남는 거라면 배우들의 연기혼이라고 해야할까. 그게 끝이다. 영화자체로 남을 만한 메시지는 크게 없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쉽기도 하다. 얻어갈만한 교훈적인 소리 하나 없는 뒷끝이 안좋을 수 있는 영화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고 추악한 모습들만이 스크린을 가득채운다. 범죄 영화이니 당연히 가만해야겠지. 범죄가 살아 숨쉬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 '이것'만을 얻어간다고 해야할까. 추악한 현 사회를 비판한다. 인간의 간사함으로 끊이질 않는 비리. 7년 전 영화지만 지금도 그렇고 그때 당시도 그렇고 사회 비판이 아직까지 대세인듯 하다. 언제쯤이면 그만 나올까. 음, 계속 나올 듯하다... 이 영화 짜릿하지만 그닥 달갑지만은 않다. 알면 알 수록 무서운 사회가 되버리니까... 차라리 이제는 알고 싶지 않다. 이 영화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곰곰히는 아니고 잠시 생각해봤다. 답 없는 답이 나와버렸다. '이것이 현실이다.'

 

좋은 것만 생각하자.

 2. 최익현 (최민식)
익살스럽게 신이 돼버린 최익현. 최민식의 맛깔나는 사투리와 행동들은 웃음이 쉬는 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끊임없이 자극한다.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다. 최익현 그 자체다. 연기만큼은 기억에 남을 만하다. 아주 박힐만하게 살아있다.

 

 

 3. 최형배 (하정우)
그의 비해 꼬마인 최형배. 하정우 또한 소름이 돋는 배우다. '추격자'에서 보인 활약이 돋보여 반해버렸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에 아주 더욱 빠져버리고 말았다. 남자 정말 싫어하는데 미치겠다. 카리스마가 좔좔 흐른다. 거침없는 폭력(연기)과 카리스마에 소름이 다 돋는다. 눈빛이 살아있다.

 

 

4. 김판호 (조진웅)
그의 비해 강아지인 김판호. 

 

 

5. 김서방 (마동석)
허당 덩어리 김서방. 정말이지 1:1이면 그 누구도 깨부술 듯한. 주먹...

 

 

6. 조범석 (곽도원)
전직이 깡패가 아닌가 의심되는 검사 조범석. 솔직히 깡패인지 검사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7. 박창우 (김성균)
폭력의 결정체 박창우. 마동석도 부셔버릴 것 같은 박창우.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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