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비교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영화.-달상

[표적] 비교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영화.-달상

2019. 2. 13. 21:45리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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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상영화 18

 

 

표적 ( The Target, 2014 )

 

액션, 드라마 / 한국 / 98분 / 2014. 04. 30 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창감독

 

출연 :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김대명, 장준녕, 염지영, 이현욱, 조경훈, 김태환, 기세형, 주석제, 김종구, 변상윤, 유영복, 위양호, 장은선, 김영재, 진구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모두가 그를 쫓는다!

 



비교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영화.-달상

 

1. 표적

비슷한 영화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비교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영화였다'어느 정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역대 영화를 넘어야 한다고 보는데그에 비해서 많은 부족함과 아쉬움을 준 영화다. 테이큰, 아저씨, 용의자 ...

나만 느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긴장감이 자꾸만 끊어졌다.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이 맞는 건지 의아하다숨이 막혀 턱턱 끊어지는 건지, 자꾸만 어중간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아무래도 역대 작품이 아른거려서일까.

액션은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고, 이야기 구성도 잘 짜여있다고 보기 힘들었고,어느 한 곳을 콕 찝어서 매력있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다최근에 느꼈던 단지, 배우만 믿고 보게된 영화가 아니었나 싶고 씁쓸하다추천까지는 아니고 시간 때울 정도의 볼만한 영화.

1등 아닌, 2등도 아닌3등인 그런 느낌의 영화.

 

 

2. 여훈 (류승룡)

첫 장면부터 절대적인 존재로 각인된 괴물과도 같은 여훈. 또 이번에도 나만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진지해야 하는데 자꾸만 류승룡의 느끼한 목소리가 자꾸 방해를 일삼았다. 한마디로 딱히 어울리지 않은 느낌? '내 아내의 모든 것' 영화의 나비효과... 액션의 매력도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액션신? 

말할 수 없는 무언가의 부족함.

 

 

3. 송반장 (유준상)

단순 허구라고 믿고 싶은 송반장. 세상은, 사회는 진정으로 믿고 살 수 있는 곳일까 느끼게 하는 불신과 두려움을 던져준다.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부분마저 보여져 안타깝기도 했지만 영화니까. 믿기 힘든 사건들이 발생하는 요즘. 나도 모르게 굳이 알게 되는 요즘. 

그래도 살아야 할 사회. 믿음을 찾아가야할 사회. 이겨내야 할 사회.

 

 

4. 태준 (이진욱)

얼굴밖에 볼게 없고 비중도 없고 힘없던 태준. 아쉬움의 넘버원. 특별출현 배우보다도 못한 엑스트라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정도였다. 기대한 만큼의 매력은 제로에 가깝고 너무나도 힘없는 존재 그 자체. 포스터 얼굴값도 못한 존재 유무의 확립이 필요한 캐릭터. 


캐스팅만 좋은 그런 보기만 좋은 살구.

 

 

5. 희주 (조여정)

이해라는 긍정의 믿음을 보여 희주. 장애 혹은 고아를 바라보는 인식. 이 영화의 발단이지 않나싶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 서로가 이해한다는 것. 아니, 서로를 양보한다는 것. 양보가 없는 이상 공존도 없다고 생각한다. 남이 먼저 양보해주기를 바라기 보다는 나 자신이 먼저 다가가 한 발작 이해하고 양보하는 것 -이 어떨까. 


한발짝의 양보.

 

 

6. 영주 (김성령)

한 순간에 무너진 허무함의 덩어리 영주. 여성이라는 매력과 동시의 처참하게 부서지는 그의 모습은 마치, 현 사회를 비춰지는 듯했다. 옛날같지 않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아직 보이지 않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보여지는 것만큼의 큰 변화는 아직 제자리걸음이지 않을까. 


깨져야 할 고정관념. 선입견. 색안경.

 

 

7. 성훈 (진구)

치밀한 납치를 보여준 이해하기 힘든 성훈. 특별출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특별출현이 아닌, 시사하는 바가 큰 비중이 높은 역할이었다. 왜 특별출현인진 알 수 없었고, 이해할 수도 없었던 알 수 없는 존재. 무슨 존재인가. 특히, 납치사건은 무리수가 아니었나싶다. 


고쳐야 할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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