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말보다, 왜 짜증부터 날까
달상망상 2 시기별 부모님이 나를 바라보는 시점.jpg 시기별 부모님이 나를 바라보는 시점.jpg im.newspic.kr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말보다, 왜 짜증부터 날까 한 달에 한 번 혹은 많으면 두 번 정도 고향에 들린다. 엄마, 아빠를 뵙는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 마디 하기가 참 어렵다. 대화를 한다.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어느 순간 잊어버린다. 어느 순간 화가 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씩씩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또 보게 된다. 부모님은 별일 아니라는 듯 가만히 계신다. TV를 보신다. 씩씩대던 나는 TV를 본다. 웃는다. 어느 순간 잊어버린다. 어느 순간 화가 언제 났었냐는 듯 웃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웃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부모님은 내가 웃으니..
2022. 2. 10.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