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포기]

2022. 1. 24. 22:12창작/시

반응형
달상시 7

포기
                                               달상

포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포기하면 손가락질당할 듯 착각

포기하면 기회가 사라질듯 착각

포기하면 모든 것이 끝날듯 착각

내려놓는 순간 마음이 편해진다.

응어리가 언제 있었듯 사라진다.

걱정거리에 좁혔던 시야가 틘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띈다.

주위를 둘르며 덧없음을 느낀다.

그렇게 다시 새출발을 시작한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나아간다.

 

포기할래

 

요즘 부동산 청약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할 것인가 자꾸만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것 같다. 내려놓는 순간 어찌나 편해지던지. 다 포기할래~...

 

풀리지 않는 한 문제에 대해 미련하게 붙들지 말고 과감히 포기하자. 시간낭비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바로바로 던져버리자.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자기 논리에 빠지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 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에 골몰하지만 정작 문제는 b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허무함이 몰려온다. 힘이 빠진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쉬는 것도 포기다.

두려움이라는 부정적에 사로잡히지 말자. 생각은 한 끗 차이다. 포기는 회피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달상의 문화생활 끄적끄적 http://moonsang92.tistory.com/

반응형

'창작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끗 차이]  (8) 2019.03.20
[믿음]  (4) 2019.03.12
[듯]  (4) 2019.03.07
[천천히, 빠르게]  (2) 2019.03.04
[그 애]  (4)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