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도 좀 올려주세요. 사장님 나빠요...

월급도 좀 올려주세요. 사장님 나빠요...

2022. 2. 8. 21:09잡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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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상신문 2

2022.02.07 중부일보

"도시락 싸야 하나"… 1월 외식물가 13 만에 최고

 

도시락 싸야 하나… 1월 외식물가 13년 만에 최고

갈비탕 등 외식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메뉴들의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지난 1월 외식물가는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물가 상황은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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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좀 올려주세요. 사장님 나빠요...

 

'물가 4개월째 3%대 상승'. 코로나로 숨쉬기도 힘든 마당에 엎친데 덮친 격이다. 더군다나 월급마저도 배신을 때리고 있다. 무려 동결. 그놈의 동결. 지긋지긋하다. 우리 월급은 1년에 한 번 오를까 말까 한데, 이놈의 물가들은 날이 갈수록 폭등하고 있다. 무슨 자기가 코인인 줄 아나. 그만 진정하고 멈췄으면 좋겠다. 부동산이나 좀 동결되거나 바닥으로 좀 꺼졌으면 좋겠다만, 세상살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수입은 그대로인데, 쓸 돈은 늘어나고, 집 마련은 그저 점점 꿈일 뿐이고...

그래도 그래도 언젠간 언젠간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겠지. 코로나는 곧 독감 예방 수준으로 풀릴 것이고(희망), 부동산도 폭등이 아닌 바닥을 향해 갈 것이고(그저 희망), 월급이라는 이 녀석은 곧 다가올 승진과 함께 폭등하겠지(헛된 희망). 제발 신이시여 도와주십시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기를 해주세요~ (신 따위 믿지 않는 달상입니다.) 

사장님들 힘들더라도 월급은 물가상승 대비해서 합당하게 올려주세요. 아니 느낌이라도 느끼게 조금이라도 올려주세요. 동결은 너무 합니다. 매출이 줄고 순이익도 줄었으면 이해라도 합니다. 그런데 매출도 오르고 순이익이 오를 땐 대기업처럼 상여금이라도 주던가. 사장님 나빠요... 자기 배만 불리고 싶습니까? 직원과 사장의 여유로움이 같겠습니까? 가족 같은 분위기라면서 혼자서만 가족입니까~ 가 족같은 분위기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 으음, 저기 우리 사장님은 티스토리 안 하시죠? 감사합니다. 꾸벅.

2022.02.06 - [잡담/달상 신문] - 이러다 우리 다 죽어, 나도 연금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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