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2] 6화. 시간선 분기 컨트롤러 (스포!)

로키 시즌2

시간

- 00:00 (2023-10-06~)

출연

톰 히들스턴, 오웬 윌슨, 소피아 디 마르티노, 조나단 메이저스, 구구 엠바사 로, 운미 모사쿠, 타라 스트롱, 유진 코데로, 키 호이 콴, 라파엘 카살, 케이트 디키

채널

디즈니+

달상드라마 3-5

로키 시즌2 (Loki Season 2, 2023)
오픈: 2023.10.06.
부작: 6부작
러닝타임: 313분 (5시간 21분)
국가: 미국
장르: SF, 판타지, 히어로, 모험, 마블
채널: 디즈니+

감독: 저스틴 벤슨(1,4~6화), 애런 무어헤드(1,4~6화), 댄 덜루(2화), 카스라 파라하니(3화)
출연진: 출연진: 톰 히들스턴, 오언 윌슨(오웬 윌슨), 소피아 디 마티노, 구구 음바타로(구구 바샤ㅡ로), 운미 모사쿠, 키호이콴, 조너선 메이저스, 타라 스트롱, 유진 코데로, 케이트 디키, 리즈 카, 닐 엘리스, 라파엘 카살

세뇌작전

1차전

타임슬립 제어가 가능하게 된 로키. 직조기를 고치기 위해 변종 캉이 죽기 전 시점으로 되돌아간다. 수십? 수백? 수천? 번의 스파게티 당하는 변종 캉. 아무리 시도해도 죽음에 이르는 변종 캉. 징그러워 내가 죽겠다. 끄륵. 로키는 고민에 빠진다.

2차전

로키는 변종 캉과 우루보로스에게 직조기에 관련된 공부를 습득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는데 몇 백 년은 걸릴 것이라 함. 그렇게 진짜 몇 백 년이 흐르는데 물리학 등 직조기에 관한 공부를 마스터해버린 로키. 와우. 엄청난 집념의 로키. 갑자기 과학자가 돼버린 로키ㅋㅋ. 진짜 대단하다. 과연, 변종 캉은 살아남을 것인가?? 스파게티 그만 먹을 것인가?! 두둥. 드디어! 스파게티 되지 않고 살아남은 변종 캉! 직조기도 확장하는 데 성공!

하지만...
직조기를 확장하는데 성공했음에도 과부하는 진정되지 않는다. 돌아온 변종 캉은 어이없는 말을 던진다. 분기가 너무 많아 무한대로 증식하는 걸 막을 수 없다고 한다. 아니 그걸 이제 말해? 몇 백 년을 생고생지랄을했는데 이런 스파게티 말아먹을 변종 캉. 로키의 인내심이 대단하다. 왜 가만히 있지? 부처 다 된 로키. 다시 고민에 빠져버린 로키.

3차전

남아 있는 자, 찐 캉이 죽기 전으로 돌아간다. 진작에 갔어야지. 한 곳에 빠지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로키. 뭔가 닮고 싶은 부분이다. 하지만 너무 빠지면 자기 합리화에 헤엄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느껴진다. 잠시 내려놓고 지나고 보고 안 보이던 것도 보인다. 아고, 아까운 몇 백 년ㅠㅠ.

캉을 죽이려는 실비를 막으려 하지만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로키. 실비를 죽이지 않고서야 막을 수가 없다. 솔직히 능력치가 실비보다 딸림을 보여주는 꼴인가? 그러다 폭발해 버리는 로키. 캉에게 말을 거는데 시간을 멈추는 캉. 아니 이놈이고 저놈이고. 변종 캉이든 찐 캉이든, 똑같은 놈이긴 하다. 왜 이제 말하는 거야? 꼰대?

성질 돋은 로키도 시간을 멈춰버린다.
당황한 듯, 기쁜 듯, 알 수 없는 말이 진짜 많은 캉.
직조기는 사고 방지 장치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캉. 
로키에게 질 거라며 비아냥대는 캉.
내가 선택한 TVA 시스템이 자비 아니냐는 캉.

몇 백 년의 세월 속, 인내심을 마스터한 로키는 굴하지 않고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직조기냐. 실비냐. 그것이 문제로다. ps 캉은 없애기로 합시다!
 

쉬는 시간.

1화, 모비우스에게 취조당할 시점으로 되돌아간다. 모비우스에게 선택의 갈림길이라는 명강의를 듣는다. 무언가를 깨닫고 가는 로키.
 

설교 시간.

동료 모집하던 시점으로 되돌아가 실비와 단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당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실비, 너무 막말을 퍼붓는 건 아닌지... 불쌍한 로키. 그러던 중 뭔가를 또 깨달은 건지 잽싸게 도망이동해버린다. 빠이.
 

4차전

변종 캉이 스파게티 됐던 시점으로 되돌아온다. 본인이 직접 직조기에 다가가려 한다. 역시 신답게 방호복도 없이 밖으로 나가버린다. (진작에 본인이 가지...변종 캉은 무슨 죄? 죄는 많지만...) 옷이 벗겨질 줄 알았는데 아니 벗겨지면서 로키 전용 갑옷으로 바뀐다. 따란. 마치 추억 만화 용사 같다. 우리들의 꿈과 희망의 로키! 그런데 직조기를 날려버리는 로키?! 오잉.

시간선 분기들이 서서히 쪼그라들어 죽어간다. 오잉. 진작에나 파괴하지. 또르르. 로키는 죽어가는 분기를 잡고 매혹 기술을 사용하는데 생기를 되찾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차원의 문 같은 게 열리며 로키는 아련한 눈빛을 동료들에게 내비치고 문을 향해 걸어간다. 웅장하게도 표현했다. 그런데 왜 이리 슬퍼 보일까.

이동 후 로키는 분기들을 잡아가며 위로 올라가는데 왕좌의 자리가 떡하니 보인다. 마치 로키를 기다렸다는 듯이. 로키는 여러 분기들을 잡은 채 의자에 앉아 매혹 기술을 써버린다. 모든 시간선 분기가 파괴되지 않게끔, 매혹 기술로 조작하려는 의도겠지. 그 많은걸? 결국 하나만의 선택이 아닌, 본인이 희생하여 모든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희망의 길을 연다. 직조기 대체품, 아니 시간선 분기 컨트롤러가 되기로 결심한 로키. 전자제품 자재가 단종돼서 대체품 찾은 느낌이 드는 드네. ㅠㅜ. 외로운 대장정의 끝없는 길. 외로운 짐을 선택한 로키. 거참 기특해졌다. 이젠 형보다 나은데? 엉아가 찾으러 올 거지?

훗날.

로키 덕분에
TVA는 정상 운영? 하며,
모비우스는 본래 자신의 시간선 분기로 떠나고,
우로보로스는 TVA 공식 안내 책자 2판을 출간한다.

궁금하지 않았던 렌슬레이어의 행방을 보여주는데 그곳은 보이드.
알리오스에게 먹히기 직전으로 보이는데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는다. 빠빠이.

언제나 영원토록 늘 변함없이. For All Time. Always.  끊임없이 나오는 문구. 이 드라마의 모토라고 할까? 이젠 지겹도록 들어서 외웠다. 세뇌작전 성공? 잘 생각하면 이 문구는 곧 로키를 뜻한다. 갇혀버린 로키. 흑흑. 그 틀을 깨고 나오기를...

로키 시즌2. 6화 영광스러운 목적 (Glorious Purpose)

러닝타임: 59분

마지막화. ㅠㅠ.

1화 제목과 중복되는 영광스러운 목적. 매혹 기술을 사용하는 실비와의 만남과 로키의 희생을 뜻한다. 이제 영영 왕좌의 자리에 앉아 홀로 보내겠지. 그렇게 원했던 왕좌인데 결과는 혼자라는 게 너무 슬프다. 멀티버스 전쟁이 재개되고 다시금 로키, 톰 히들스턴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톰. 아니, 수고하지 말고 다시 돌아오세요... 아이언맨 부활이 머지않은 듯한데 같이 손잡고 오십쇼~

드라마 자체가 질질 끄는 느낌이 없지 않아 많았지만? 로키의 인격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자니 비운의 캐릭터에서 이제는 희망을 주는 캐릭터로 승화돼 감회가 남다르다. 또한, 능력도 각성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흥미진진하다. 역시 타임슬립 장르는 꿀잼.

그런데 캉은 정말 죽은 걸까? 풀리지 않은 실마리. 전쟁의 시초가 될 가능성이 높은 캉, 어서 진행시켜!

캉이 등장하는 '앤트맨 와스프: 퀀텀매니아' 어서 봐야겠다. 고고씽.
 

* 쿠키는 없습니다.
마지막화인데 쿠키가 없는 게 다소 충격이었다. 너무해... 떡밥은 주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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