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
달상시 3 그 애 달상 생각이 나 너란 사람 너란 사랑 자꾸만 그 애가 그 애가.. 그 애 2016년에 쓴 시다. 무려 3년 전에 썼다. 누구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때는 첫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다. 1년도 안됐을 때인데, 아주 신이나서 좋았을 시기였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흥에 돋을 때였다. 아마도 누구에게 차이기라도 했나? 누군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만났는지도 참. 이런 시도 쓸 정도라면, 참. 궁금하기는 하다. 그냥 생각이 났던 것이겠지. 한 순간의 글귀가 퍼뜩 떠올랐겠지. 그 뿐이겠지. 아무 기억도 없는 걸 보면 그러겠지. 그렇기를. 쩝. 그때를 다시 한 번 거슬러 올라가 본다. 기억이 없다. 생각이 없다. 뭘 했을까. 일밖에 기억이 없다. 상상속의 동물이었을까. 끔찍하..
2019. 2. 22.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