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SF, 판타지, SF / 미국 / 181분 / 2019. 04. 24 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돈 치들,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 샐다나, 크리스 프랫, 채드윅 보스만, 톰 홀랜드, 안소니 마키, 기네스 팰트로, 테사 톰슨, 세바스찬 스탠, 다나이 구리라, 톰 히들스턴, 엘리자베스 올슨, 에반젤린 릴리, 틸다 스윈튼, 헤일리 앳웰, 존 슬래터리, 데이브 바티스타, 폼 클레멘티에프, 레티티아 라이트, 테리 노터리, 베네딕 웡, 존 파브로,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더글라스, 린다 카델리니, 나탈리 포트만, 르네 루소, 타이 심킨스, 로버트 레드포드, 켄 정, 제이콥 배덜런, 프랭크 그릴로, 타이카 와이티티
로또를 뛰어넘을 확률 게임
1. 22개 작품의 마블 시리즈
마블 영화 전편 보는 순서. 개봉과 흐름 기준이다. 쿠키영상 때문이라도 개봉순으로 보는 걸 추천한다. 쿠키영상을 크게 게의치 않다면(안본다면) 흐름순으로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복붙의 기운이 물씬) 번호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 빼고는 순서가 같다. 시리즈가 길어도 너무 길다. 언제 한 번, 날 잡고 연차써야 할 판이다. 아니, 황금연휴+연차일 때나 가능하려나...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해도를 위해서라도 전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블 영화 전편 개봉순
① 아이언맨 (Iron Man, 2008)
②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③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④ 토르 : 천둥의 신 (Thor, 2011)
⑤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영화를 보면서 '1400만분의 1', 그 숫자 의미의 큰 생각은 없었다. 음, 그렇구나 넘어갈 뿐이었다. 그런데 로또는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는데 (뜬금없이) 1등의 당첨될 확률이 '814만 5060분의 1'이란다. '1400만분의 1', 황당하기도 하면서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로또를 뛰어넘을 확률 게임을 시작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렇게 도박영화가 돼버렸다. (?!)
3. 상영시간 181분 (3시간 1분)
1년의 허무함을 무너뜨릴 숫자다. 지루함마저 생길 숫자이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도박에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이 탄생해버렸다. 마지막 영화답게 화려함이 여기저기 묻어난다. 한 두명도 아니고, 모든 영웅의 총집합 CG 테러 영화다. 단, 전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지루함이 생길 수 있다. 부분부분 내용을 모르니 잠이 올지도...
4. 제작비 약 6268억원 (=약 4억 3000만 파운드)
스타워즈를 넘은 사상 최대 제작비라고 한다. 그런데 25개국 개봉날 수익이 무려 약 1965억원(1억 6천9백만달러)이라고 하는데 음, 제작비도 한 순간이다. 놀랍다. 하, 인생이란..
5. 우주적관점, 달상망상
선과 악은 누가 정하나. 타노스는 악당인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나서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싹이텄다. 유한한 자원과 지구를 넘는 우주온난화?의 원인 우주인(=지구인). 우주적관점에서 바라본 '핌 입자'만큼도 못한 크기의 지구. 그렇게 기준이 돼버린 지구. 광활한 우주만을 생각하는 타노스의 마음은 선인가? 악인가?
우리의 선택도 나의 기준으로 선택하기를 바라면서 별의별 달상망상.
# 마블 세계관의 끝과 시작, 달상망상 (스포일러 -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 노력..)
마블 세계관의 확립
양자역학에 관한 사항은 아마도 앤트맨에서 '핌 입자'가 등장함에 따라 소개된 적이 있다. '양자역학'은 물리학에 기본이라 보면 된다. 깊게 빠질 필요 없이 간단하게 양자역학은 = 핌입자라 생각하자. 양자역학과 더불어서, 마블 세계관 확립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뫼비우스의 띠'가 잠시 나타난다. 별 내용은 없이 눈깜짝할 새에 사라진다. '뫼비우스의 띠'는 마블 세계관의 평형세계를 일컫는다. 우리 세계도...?
시간여행
위 어려운 존재의 풀이로 인해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 손가락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이 영화는 어느덧 '어벤져스: 타임리프'가 돼버렸다. 마블 영화 자체의 재미도 있지만,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더해짐으로써 재미 또한, 배가 되지 않았나 본다.
손가락 사건의 전말
6가지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손가락만 까딱해도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허락되진 않는다. 마블 세계관의 바탕으로 평형세계 속, 한 점의 세계, 그 시점에 세계가 연관∞되어 연속적으로 흐르는데 그 동일선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무無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시간여행을 통해 발생된 죽음은 되돌릴 수 없다. -다.
또 다른 생각을 해보자면, 죽음에 이른 시점으로(세계) 돌간다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 란 달상망상.
더 깊게 들어가보면, 과거의 영향이 현 시점에 영향을 준다. -는 점도 보여준다.
6.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가 너무 많은 게 문제였다. 그 만큼의 빛을 바라는 것도 맞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료 5000만달러=580억 5천만원)
7. 나타샤 로마노프,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액션에 화렴함도 있지만 영화마다 달라지는 헤어스타일에 아름다움마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나저나 너무 아름다워서 문제였나??